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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수돗물 위생은 기본! 이제는 품질의 시대!:지구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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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수돗물 위생은 기본! 이제는 품질의 시대!

김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2/15 [06:35]

순천시 수돗물 위생은 기본! 이제는 품질의 시대!

김승호 기자 | 입력 : 2021/12/15 [06:35]

  ©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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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인천시 가정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수돗물은 각 가정에 공급되기 전 염소 소독을 하기 때문에 ‘설마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을까’하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유사한 일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속속 들어오자 환경부는 비상상황을 선포했다. 

 

 전국 정수장을 대상으로 정수시설 내 유충 발생 여부를 역학 조사했다. 그 결과, 일부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생하여 가정까지 공급되었다고 결론지었다. 다행히 순천시는 정수장 4곳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제 시민의 눈높이는 수돗물에 대해서 단순히 탁도 개선이나 염소 소독 정도의 수돗물을 원하지 않는다. 집에 와서 수도를 틀어 그냥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을 원한다. 

 

▶ 수돗물도 식품이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획득

  순천시는 ‘수돗물은 식품이다.’라며 100세까지 먹고 마실 수돗물이 장수의 한 획이라는 인식 하에 ISO22000이라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정수시설 운영에 도입했다. 

 

 ISO22000은 사람들의 소비시점까지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식품을 공급하는 사슬 내 조직의 식품안전 위해요소를 관리할 수 있음을 실증하기 위한 국제표준 규격이다. 식품회사의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을 이행할 때 부여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22000 인증을 받았다. 이는 ISO22000에서 요구하는 매뉴얼과 절차서 등 표준문서 43종 제정을 완료하고 원수 취수에서부터 각 가정에 공급되기까지의 전 과정이 식품위생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다. ISO22000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매년 사후 심사를 받으면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야 유지된다. 

 

 또 올해 순천시는 국비를 3억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위생관리를 위한 정수장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개방되어 오염의 가능성이 있는 곳은 밀폐하고, 외부 유해생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이중문을 설치하는 등의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유해생물을 포함한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없도록 위생관리를 위한 사업에 매년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선제적인 지능형 물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실시간 수질·수량 관리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수돗물 관리 시대가 열렸다. 순천시는 정수처리 전 과정에서 실시간 수량과 수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능형 수돗물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타 지자체보다 먼저 상수도 관리시스템 외 6개의 시설장비를 구축하였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지능형 물관리(스마트 워터시티)시스템은 2022년까지 42억 원을 투자하여 구축할 예정이다. 수돗물 관리의 핵심인 상수도관 세척사업은 지난 11월부터 최첨단 로봇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16년 이상 된 관로 중 수질민원이 다수 발생한 저전동, 서면 죽청마을, 야흥마을 9.08㎞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2024년까지 유수율 85%까지 제고

  사람의 혈관이 나이가 들면 혈관에 이물질이 쌓이듯이 상수도관 또한 수년간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쌓여 관이 노후화 된다. 

 

 시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여 2018년부터 2024년까지 415억 원을 들여 노후관 148km 교체와 상수도관망을 정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금당지구 등 20곳 L=41.5km를 교체 완료했다. 2024년까지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2026년까지 농촌지역 상수도 보급율 95% 달성

 순천시는 인구의 약 25%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지하수 고갈과 계곡수 오염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광면 등 5개 면 지역에 상수도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686억 원을 투자하여 송광지구와 낙안창녕지구의 상수기반시설을 완료하여 송광 11개 마을과 낙안 6개 마을에 급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 2016년 85%에서 91%까지 확대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황전면, 월등면 지역까지 상수도가 공급되면 2026년까지 보급률 95%가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이사천 취수장의 시설개량으로 연간 전기료 등 운영비 5천만 원을 절약하고 있으며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이사천취수장을 2001년 순천시로 관리전환 받아 매년 12억 원의 원수 구입비를 절감하고 있다. 

 

 또 시는 향후 인구 30만에 공급할 수돗물 수요량 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해 1977년 준공 이후 43년이 경과되어 기능이 저하된 남정정수장을 철거하고 대룡정수장으로 통합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 지원을 받아 42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까지 현재 일일 8만 3천 톤을 생산하는 대룡정수장을 13만 9천 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첨단기술화와 안정적 시설관리를 통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물관리 모범도시”라며 “앞으로도 고품격의 수돗물을 생산·관리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전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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