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겨울철 교통약자 및 어르신 등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승강장에서 따뜻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발열의자와 바람막이를 추가로설치한다.
시는 현재 순천역 등 버스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과 추위에 취약한 외곽지역의 승강장 등 총 203개소에 발열의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달 초까지 주민만족도 및 편의 제공을 위해 발열의자 2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발열의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동되며 자동 센서를 통해 대기 온도 18도 이하에 작동되어 내부의 탄소 소재 열선이 38℃까지 따뜻해진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약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41개소 승강장에 바람막이를 설치하여 겨울 한파를 막을 예정이다.
바람막이는 매년 겨울 투명한 비닐 커튼으로 제작 후 승강장에 설치되어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훈 순천시 교통관리과장은 “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발열의자와 바람막이가 시민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버스 이용 시 불편 사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송옥주 기자 <저작권자 ⓒ 지구환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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