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총장 고영진)는 최근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영예로운 퇴임을 맞은 고영진 총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학내 70주년기념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이임식에는 전‧현직 주요 보직자를 비롯하여 학생, 교직원, 동문, 발전후원회 등 대학 구성원 400여 명이 참석하여 고영진 총장의 퇴임을 축하하였다.

 이임식에서는 주요 약력 소개와 함께 재임 기간 추진 성과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최균영 발전후원회장과 조희정 직원연합회장이 학내외 구성원을 대표하여 기념패를 증정했다.

 지난 4년의 발자취를 담은 재임록은 정용화 집필위원장(기획처장)이 직접 전달하였으며, 뒤이어 강의성 교무처장이 정부포상과 공로패를 전수하였다. 축사는 김성순 명예교수가, 송사는 김태욱 전 총학생회장이 맡았다.

 그 밖에도 직장어린이집, 학군단 후보생, 외국인 유학생 대표 등 여러 구성원의 꽃다발 전달과 대외협력실에서 준비한 추억 영상 시청으로 이임식을 마무리했다.

 고영진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학에서 보낸 36년의 세월이 모두 소중했지만, 우리 대학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리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지난 4년은 더욱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이루어낸 많은 성과는 지역민의 동참과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 목표를 향해 저와 함께 가 주셨기에 가능했다. 그간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순천대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