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후보‘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비전 구체적 제시17일 여수·목포·광주 MBC 주최 첫 TV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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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가 17일 오후 여수·목포·광주MBC 주최로 열린 전남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위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 후보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비롯해 ▲첨단 반도체 산업 유치 ▲‘전남사랑애(愛) 농어업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 등 대표 공약을 제시했다.
또 SOC, 농·어업 생명산업 등 육성, 일자리, 도민 행복복지정책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후보는 특히 친환경, 스마트, 비대면 유통혁신을 키워드로 한 ‘환태평양 시대, 전남 농어업의 전략’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대와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선도 등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 확보 의지를 밝혔다.
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전남관광 1억명, 해외관광 3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남·광주 통합문제, 지방소멸시대 전략 등에 대해 후보들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김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과 관련,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먼저 구축하고 이후 성과를 봐 가며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방소멸과 관련해서도 김 후보는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 등의 노력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이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 등에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마무리 발언으로 “지난 4년간 도민 제일주의와 현장 중심 행정을 바탕으로 도민과 전남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며 “중앙정부 등과 탄탄한 네트워크 기반을 활용해 윤석열 정부와 언제든지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